[날씨] 이틀째 초여름 더위...연휴 덥고 미세먼지↑ / YTN

2019-05-03 15

5월 시작부터 초여름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어린이날 황금연휴에도 날씨는 맑지만, 예년보다 덥고 미세먼지가 복병이 될 전망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더위와 연휴 날씨 전망 알아봅니다. 김진두 기자!

어제부터 한낮에는 덥던데, 오늘도 초여름 더위가 만만치 않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5월 시작부터 초여름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평년기온은 21도인데요, 어제는 25.3도, 오늘은 26.1도까지 올랐습니다.

6월 상순, 초여름 더위가 한 달 일찍 찾아온 겁니다.

원인은 우선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에 강한 일사가 가장 크게 작용했습니다.

여기에 약한 동풍이 불며 푄현상이 가세해 태백산맥 서쪽 지역 기온이 더 오른 것입니다.


내일부터 어린이날 황금연휴가 시작되는데, 연휴에도 더울까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선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올라 경북 의성과 경산 기온은 30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서울도 27도로 올해 들어 2번째로 높겠습니다.

어린이날에는 25도로 더위 기세가 조금 누그러들겠고요, 대체 공휴일에는 21도로 예년 기온을 되찾겠습니다.

다만 초여름 더위 속에 일교차가 최고 20도를 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가족 나들이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연휴 기간 날씨는 좋은데 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릴 가능성이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대기가 안정화되면서 중국발 황사와 스모그가 동시에 유입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 밤부터 황사와 스모그가 날아오기 시작해 내일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내일 수도권과 충청, 부산, 울산 지역의 대기 질이 '나쁨' 단계까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에도 미세먼지가 쉽게 해소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황사용 마스크를 미리 준비하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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